“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살전 2:2)

미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세계선교침례교회는 2015년부터 인도의 마하라스트라 주를 입양하여 미전도종족선교에 헌신해 왔습니다. 단기선교팀을 보낼 뿐 아니라 담임하고 계시는 고상환 목사님은 인도 현지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성경 66권을 가르치는 성경학교의 강사로 섬기고 계십니다. 아직 인도에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았던 지난 3월에는 직접 인도에 가셔서 현장강의로 진행하시고 미국으로 귀국하신 후 2주 격리조치를 했어야만 했습니다.
그 이후 인도에도 코로나가 확산되어 국경이 닫혀버리자 가을학기부터는 Zoom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성경학교는 지속되었습니다. 낮에는 담임하고 계시는 교회 사역으로 밤에는 Zoom으로 인도에 연결해서 성경학교 강사로.. 이렇게 불철주야 사역하시다가 vertigo (현훈)까지 진단받는 고충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11월! 성경 66권의 모든 과정이 완수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성경학교를 졸업한 현지 사역자들이 미전도종족 지역으로 파송을 받고 떠나는 기쁨의 순간들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어도 열매가 있기에 힘들지 않게 느껴졌다”는 고상환 목사님의 고백을 통해 인도의 풍성한 추수의 물결을 바라봅니다.